이번에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을 읽기로 한다.
인터넷 서평도 다행스레 에코답지않게 조금 쉽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 책은 제목이 너무도 맘에 들어서 사버린 책이다.(서태지 8집 싱글을 사기위해서 배송비절약을 위해 같이 구매했다.)

얼마나 멋진 제목인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를 내다니...
화를 낸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인데...그것을 웃으면서 할수 있다니....
처음에는 소설인지알고 구매했다. 그런데 소설이 아니더군.(아니 소설인가?)
교보문고는 자기개발/처세로 구분하고 예스24와 영풍문고는 소설과 에세이, 알라딘은 소설, 리브로는 인문학로 구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난 정말 세상의 바보들을 비웃어주고 싶었다. 마음껏 비웃어주고 싶었다.
책이 오자마자 얼른 꺼내어 목차를 보았다.
훔.....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더군.

그런데...책을 한장두장 읽어가다보니 알겠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화를 낼수 있는 방법을 알수있겠다.
세상을 조롱하는 이런 멋진 방법들이 있다니....놀라웠다.
인간사회에 대한 그의 시선은 통쾌하다.

걸리버여행기 완역본을 읽었을때 느꼈던 통쾌함을 다시 느꼈다.
그리고 역시 에코답다!!!!

그런데 크레타사람 에피메니데스가 〈크레타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기모순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사회의 모순과 괴상한 논리를 비웃는다지만 에코 역시도 그런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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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하임 기너트 (양철북,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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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중에 사놓았던 책이다.
전에도 읽었는데 머리속에 남지 않아서 다시 한번 읽어본다.
'두고두고'까지는 아니라도 몇번을 더 읽어서 머리속에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각 장마다 요약을 했으나 약 90여쪽을 하고나니 힘들다.
양도 너무 많고.
그래서 1Page Summary(1Page Proposal을 본따서)를 해보려고 한다.
목차는 예스24(클릭)를 참조하도록 하고
책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전제는

"아이라 하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여야한다."
 
가 될수 있겠다.
인격체로 대하기 위해서는 인정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제로 무엇을 가르치려하기보다는 스스로 알아가도록 지도해야한다.
감정은 아이를 커가는데 중요한 것이다. 감정에는 너그럽게, 행동은 엄격하게 대하여야 할것이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감정이입대화법은 효과적으로 사용될수 있다.

감정이입대화법을 활용하기
  1.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아이의 말에 거절, 부인, 비난, 모욕, 분노로 답하지 마라.
  2.아이의 지각을 부정하지마라, 감정을 반박하지마라, 소원을 무시하지마라, 취미를 조롱하지마라,
     의견을  헐뜯지마라, 경험에 이러쿵저러쿵하지마라.
     인정하라.
  3. 비난하지말고 길잡이해주어야한다.
  4. 화가 날때는 "나"로시작하여, 내가(아이가 아닌) 본건, 느낀것, 기대했던 것만 이야기하라.
  5. 칭찬은 특별한 행동(칭찬받아야 할 행동)을 언급하면서 하라. 인격을 평가하지마라.
  6. 현실에선 거절하더라도 상상에선 허락하게 해주어야 마음의 상처를 덜 받게된다.
  7.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아이의 선택권과 발언권을 주어라.


아이를 키워 성숙한 인격체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나 자신조차 성숙한 인격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어려운데, 남을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아이를 통해서 나도 성숙해간다.
아이에게 욕심을 내지말아야한다고 아내와 가끔 이야기를 하지만 자식욕심없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내 자신의 바램을 아이의 바램으로 투사해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고 하지말아야할텐데,
그 저 아이는 자신의 꿈을 꾸게하고 그것을 이루게 하는 길잡이 역할만 해야할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나도 내가 바라는 것을(내가 했어야했는데 못했거나 안했던 지난 후회들) '이런 것을 해봐야 우리 사회에서 잘 살수 있다'라는 이유로 합리화는 때가 있다.
욕심을 버려보자.
아...그러나 내가 욕심을 내는 것은 하나 있다.
피아노 - 꼭 피아노가 아니라도 악기 하나는 꼭 가르쳐주고싶다.
문화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해준다.(이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자)
그 외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만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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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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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책이 너댓권은 됨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그저...넘어가고
최근 며칠 포스팅한게 없어서 엊그제 이틀만에 후다닥 해치운 책에 관해 포스팅해볼까합니다.
그다지 포스팅할 만한 책의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근 한달을 침대에 뒹굴던 책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자꾸만 만지작거리고, 깔고놀곤 해서 책이 다 접혀있어서 산지 꽤 오래지난 것 같은데
얼마 되지 않았지요. 붉은 빛이 도는 표지가 웬지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에, 때마침 읽을 책도 다 떨어졌길래 출근하면서 가방에 집어넣고 나왔습니다.

부인이 임신한채 자살한 정신과 의사가 주인공입니다.
타인은 치료를 잘 해주면서, 정작 본인의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라..
매력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지않습니다.

책의 절반정도 지났을무렵,
비행기 사고의 내용에 쓸데없는 군더더기가-비행기내의 승객의 이름과 사연-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 순간 느낍니다.
더 이상 읽을가치가 없겠구나....
게다가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주인공을 데려갈 저승사자라니.... 어이가 없더군요.

줄거리가, 결말이 눈에 보이더군요.
지하철을 오래 탈일이 있어서 이틀만에 다 읽긴했습니다만...
그다지 추천해주고싶지는 않더군요.

어떻게 85주연속 프랑스 베스트셀러였을까...
미스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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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은희경 (창작과비평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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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나오면 꼭 사서 읽었던 때가있었습니다.
21세기가 되고선 순수문학보다는 실용서적을 많이 읽게되면서부터 안사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선 순수문학을 다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긴한데...쉽지않네요.
주로 장편을 많이 읽게되는데...아주 오랜만에 단편소설을 읽었습니다.
단편소설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부담감이 없어서 좋습니다.
한 30분정도면 한편을 읽는데 그정도라면 지하철에서 딱 맞을만한 분량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소설이지만 시 같아서입니다.
장편은 스토리텔링에 힘을 쏟는것 같지만, 단편은 어느 한 주제에 맞게 시처럼, 때론 논문처럼 써내려갑니다.

은희경이란 작가는 처음 접해봅니다.
2002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아내의 상자'라는 소설을 썼다는데 제가 2002년을 사놓고선 아직 못읽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998년 22회 이상문학상에서 '아내의 상자'라는 소설로 수상했습니다.
읽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보고 그냥 꺼내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을 읽으면서 단편인줄 알았지요.
참..소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결말이 생뚱맞게 끝나는 것도(열린 결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좋았고, 꿈을 꾸는 듯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안타까워하다가 그게 아님을 알고 퍼뜩 정신을 차리게 한 작품도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선 다시 단편을 손에 잡아볼까 합니다.

목차
1.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2. 멍
3.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4. 서정시대
5. 지구 반대쪽
6. 여름은 길지 않다
7. 인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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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최인철 (21세기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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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교수가 쓴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를 읽어봅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중에는 곽금주교수밖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대충 제목을 통해서 내용이 감이 잡히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꿈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살자'라는 것이 한줄 요약입니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입니다. 가치관 또는 세계관, 철학 등 여러 이름으로 바꿔부를수도 있습니다.
이  마음의 창에는 색이 칠해져 있을 수 도, 금이 가있을수도 있습니다.
프레임이 제대로 맞추어있다면, 흔들림없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수 있습니다.

서론에 서양동화 핑크대왕 퍼시에 대해 나옵니다.

 핑크를 너무 좋아하는 왕 퍼시는 세상을 전부 핑크색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법을 제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부 핑크색으로 바꿉니다.
그러나 자연에는 여러색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자연의 모든 것, 나무,풀, 동물 등 모두 핑크색으로 염색을 합니다.
그러나 단 하나, 바꿀수가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하늘입니다.
그래서 대왕은 스승에게 물어봅니다. 밤낮으로 고심하던 스승은 묘책을 발견하고 대왕에게 아룁니다.
반신반의하던 대왕은 스승에게 건네받은 안경을 쓰고는 하늘을 바라보자 하늘이 핑크로 바뀌어있습니다.
스승이 한 일은 한가지 입니다.
안경의 렌즈를 핑크색으로 한 것이죠.
이제 사람들과 동물, 나무등은 핑크색으로 염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안경을 쓴 대왕에게 이세상은 이미 핑크로 바뀌어있기때문입니다.

안경이 바로 프레임인 것 입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 나를 바꾸는 프레임
2장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3장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4장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5장 이름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의 훼방꾼
6장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7장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7장의 내용만 소개해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1.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2.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3.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5. 긍정의 언어로 바꿔라
6.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7. 주변의 물견들을 바꿔라
8.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9.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10.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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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프랑수아즈 사강 (소담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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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으로 유명한 프랑소와 사강의 소설입니다.
제 기억에 없는 것을 보니 '슬픔이여 안녕'은 안읽은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프랑소와 사강에 대해서는 그다지 평을 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젊을때는 배우였고,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가 여주인공입니다.
애인과 드라이브중 어느 청년을 칩니다.
그 청년을 집에 데려와 치유를 하고, 자신이 일을 하는 영화사에 소개시켜줍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주인공을 사랑하여,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살인합니다.

살인이 네번 일어납니다.
전남편, 여배우, 소속영화사 사장, 감독.
여배우가 죽을때 눈치를 챘습니다.
엔딩은 여주인공도 청년에게 죽임을 당하던지, 여주인공이 떠나라고한뒤 좌절하고 자살을 택하던지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결말이 나오더군요. 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지만....

지난 번 '구해줘'라는 소설과 이번에 읽은 '마음의 파수꾼'을 읽고, 중간에 단편소설집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정말 중요한 것인가
주제가 중요한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재미는 비중이 많은 것일까
등등

그저 읽으면 되는 것을, 읽고서 느끼는 것을, 고민하는 것을 되새겨보면 되는 것을 모 너무 어려운 것을 고민하나 봅니다.
다음에는 고전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소설 100선, 고전 100선 등...이런 리스트에 나온 것을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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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허둥지둥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켄 블랜차드 (21세기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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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의자료 준비하던중 허둥대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이건 윗분의 전략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허둥대던 모습을 보곤
당황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상무님의 책상에서 발견하여 읽어봅니다.

사실 처세에 관한 책은 이제 그만 읽으려고 합니다.
대부분 비슷비슷할뿐....결국은 행동의 문제라서요.
오랜만에 처세와 관한 책을 읽으니 새롭기도 합니다.


130만화소짜리 핸드폰으로 찍으니 그다지 화질이 좋지는 않군요.
그 책의 결론입니다.
저자가 말을 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다른건 차치하고 1, 2번은 늘쌍 고민하던 내용이긴 합니다.
우선 순위는 상황에 따라, 위치에 따라 늘 달라집니다.
그때그때 마다 행동전략을 바꿔야한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저자의 변명을 대신 해주자면,
개인의 비전을 수립하고 ,그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것을 행동에 옮깁니다.
그러나 비전은 전략이라면, 우선순위는 전술이기에 전술은 바뀔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내린 결론은 그렇습니다.

PS
영어로는 'The On-Time, On-Target Manager'인데 '굿바이 허둥지둥'으로 번역을 해놓는군요.
모....좀 이상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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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김성홍 (현암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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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 상무님의 책상에서 발견하여 빼앗듯 빌려서 읽었습니다.
서울시립대 김성홍교수의 책입니다.
건축학자가 바라본 도시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궁금해하던 내용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와 건축은 같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건축이 물질적이라면 도시는 관념적인가.
건축이 모이면 도시가 되는가.
건축디자인 어휘와 도시디자인 어휘는 같은 것인가.

예전에 유럽여행할때 프랑스 낭시에서 도시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시 교수님과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낭시는 로랑 & 임마누엘 보드앵(Emmanuelle Et Laurent Beaudouin Architectes)라는 부부 건축가의 사무실이 있어서 낭시건축학교, 낭시경영학교등 많은 작품을 있습니다.
그 보드앵이 설계한 낭시미술관(Musee Des Beaux Arts De Nancy)앞에서 도시적 맥락(Urban Context)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소위 깨졌습니다. 학부생이 교수와의 논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어쩔수 없었다지만, 자기한테 논쟁을 걸었단 이유로 제 설계작품도 깨지는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더군요. 암튼 논쟁을 했던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도시의 이상모델은 르네상스도시 또는 바로크도시다라는 것.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이지요. 도시의 모습이 유럽의 형태와 한국 즉 조선의 도시모습은 엄연히 다르죠. 그런데 서양도시의 모습에 빗대어 우리나라의 도시를 비판한다는 것은 이상한 것인데도 머리속에는 우리나라의 도시의 모습은 없고, 오로지 유럽 그것도 중세의 도시가 이상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도시가 이상할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여하튼 그때의 생각이 지금 생각해보면 하찮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그때의 논리는 지금도 같은 논리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제가 생각하는 것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서울의 도시는 어지러운지, 북촌마을은 왜 외진곳에 있는지, 서울의 항공사진을 보면 아파트만 보이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싫어합니다. 설계도 주거는 해본적도 없지만,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총각시절 신갈에 살았는데 서울로 출근하면서 보이는 아파트 벽은 정말이지 꼴보기싫었습니다.



《출근할때마다 보는 아파트장벽》

동부간선도로 주변의 항공사진입니다.
노원구청 근처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주변은 전부 아파트입니다.


동부간선도로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이 광각이라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는듯 보이지만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 양쪽에 병풍을 친듯 장벽들로만 가득합니다.
싫어하던 아파트....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싫어할만한 내용들만 가득 써놓았습니다.
아파트는 건축이 아니죠. 그저 물질주의가 건축으로 변신한 겁니다.

책의 내용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것은 프랑크 게리와 렘 쿨하스가 설계한 건축의 두가지를 비교하며 서술한 부분입니다.
게리는 외부(형태)에서 내부(공간)로 오지만, 쿨하스는 내부와 외부의 순서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극단적인 두사람의 건축에 대한 비교는 굉장히 흥미로왔습니다.

한번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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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가대표

fascinatus 2009. 10. 1. 13:49
   
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2009 / 한국)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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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햇수로 3년만에, 좀더 자세히는 2년하고 1개월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2007년 괴물을 개봉한지 1주일만에 본 것을 마지막으로 극장에 못갔습니다.
그때 아내가 임신8개월이었거든요.
첫째아이가 9월초에 태어났으니까 그 이후로는 극장에 못갔습니다.
지난주 아이를 처가집에 맞기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둘만 영화를 보러나온것에 감격해 했습니다.

영화는 국가대표
영화는 유쾌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만
신파적인 것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아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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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푸른숲,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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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읽으려다가 10페이지정도 읽다가 그만 두엇습니다.
이전 작품에서의 주인공의 처지, 성격등과 같은 패턴이더군요.그래서 그만두었습니다.(게다가 냉정과 열정사이의 아류같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동안 공지영의 책은 손에 잡지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이름을 발견하고는 반가왔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손에 잡아 가방에 넣어서 출퇴근하며 읽었습니다.

소설임에도 자전적 내용이란 이유로(마케팅의 일환이었겠지만) 사실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인지 그녀의 전남편이 출판을 금지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었죠.
중간에 주인공의 남편이 죽는 내용이 나오길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읽는내내 역시 공지역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대단한 이야기꾼임에 틀림없습니다.

시인 유하, 소설가 공지영, 신경숙, 공선옥을 비롯하여 평론가 진중권 등 63년생들은 대단한 이야기꾼입니다. (참조 : [고종석의 글과책] 문학적 개화 '11주기론' 들어맞을까)

추신.
역시 난 독후감은 자신이 없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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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Hometown

talk to myself 2009. 9. 29. 00:43

오늘은 까치설입니다.
왜 까치 인지 몰랐었는데....유래를 들어보니 그렇더군요.
에전에 서정범교수의 해설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집에 와봅니다.
사실 여기는 고향도, 어릴적 추억이 있는 곳도 아닙니다.
2003년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니 꼭 고향같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친숙한 곳도 없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영원한 고향은 그저 부모님의 품인가 봅니다.

집이 신갈나들목 주변입니다.
신갈나들목에서 나오면 용인방향으로 첫번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뉴스에 고속도로가 막힌다고 하면 늘쌍 발코니 창밖을 처다봅니다.
사진에는 고속도로가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어제내린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처음에 이사를 왔을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모텔이 생기더군요.
뭐 워낙 이쪽이 모텔로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창밖을 내다보면, 모텔불만 눈에 확 들어오는건 좀 거시기 하네요.

아무튼.....
집에와서 아버지, 어머니를 뵈니 너무 행복합니다.
좀더 자주 찾아뵈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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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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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이 끝나고 '음악여행 라라라'라는 프로그램이 하는 모양이다.
MC도 라디오스타 그대로이길래 라디오스타가 포맷이 바뀐 줄 알았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방송을 보았어야했는데 못해서 아쉽다.
첫 방송에는 U&Me Blue의 이승열이었다.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U&Me Blue.
조금 아쉽더라도 어쩔수 없는 것이고, 두번째 게스트는 MC인 윤종신이었다.
지금은 예능늦둥이로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의 발라드 실력은 뛰어나다.
얼마전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인 옥주현과 김건모이 나와서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건 예능프로에서 가능한 이야기이고, 난 윤종신이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 동영상을 보고나니, 그가 예능늦둥이로서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창력이 예전만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래연습을 좀 게을리 한 것 같다.
예전에 활동하던 90년대 가수들. 컴백을 하는 것은 굉장히 반갑지만 의외로 그 동안 노래연습은 게을리 한 것 같다. 노래 실력들이 예전 같지 않다.
물론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 보다는 낫긴한데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그 세월에 비례해서 노래실력이 늘어야 함에도 오히려 퇴보를 한 경우도 있다.
그동안 노래연습 안하고 술만 마셨나?
하긴...가창력만으로 가수를 평가하는 것은 그렇지만,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 것이 가창력이기에 한마디 해본다.


1. 즉흥여행(Feat. MC몽)

11집 타이틀곡
요즘 자주 듣는다. 흥겹게 발을 구르며 듣는 노래

2. 내일 할 일

그의 장기는 슬픈 발라드아니던가

3. 텅빈거리에서

그의 데뷔곡. 이때는 미성이었는데...

4. 너의 결혼식

군대가기전에 항상 듣던 노래
노래방에 가도 늘 불렀다
하지만 미성이어야 슬픈 느낌이 드는데 아무래도 샤우팅창법이 될수 밖에 없었다

5. 오래전 그날

정말 좋아하는 노래. 윤종신의 노래는 옛기억을 떠올려 아련하게 하는 것이 있다.

6.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그래도 그의 2집'Whistle In A Maze"는 아일랜드의 느낌이 참 좋아서 즐겨듣는다

7. 너에게 간다

10집 타이틀곡이었지만 그다지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의 말처럼 아쉬움이 남는 노래

오랜만에 윤종신의 노래를 듣는다.
4집 '공존'까지는 잘 들었는데 5집부터는 이상하게도 듣지 못했다.
그저 힛트하는 몇몇 노래들만 들었을 뿐인데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던 2001년 우연히 들린 음반가게에서 앨범 제목에 마음이 와서 바로 사버렸던 8집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지침서가 되지는 않았지만 위로가 되었던 앨범...
예능늦둥이로서 여기저기 버라이어티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그래도 그는 노래할때가 가장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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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과 누나에 비해 비교적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살았다.(막내의 장점이긴 하다. 단점은 늘 물려입는 다는 것~~)
그 중 하나가 Walkman
고3때 동네에 있는 인켈매장에 가서 30만원정도의 워크맨 정품을 사주셨다.(그때는 인켈이 공식 수입업체였다.)
집에 가지고 LP를 전부 테이프에 더빙하였다. 내 주머니엔 늘 워크맨이 있었다.(청바지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얇았다.) 그리고 심야라디오에 심취하게 되어 귀에는 늘 이어폰이 꽂혀있었다.
심지어는 학교수업시간에도 꽂혀있었다.(고3때는 선택하지 않은 과목은 뒷자리로 이동하여 다른 과목을 공부해도 괜찮았기에..가능했다.)
워크맨은 군대를 가기 전까지 약 3년여의 시간을 늘 내 곁에 있었다.
워크맨을 처음사서 귀에 이어폰을 꽂은지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것이 워크맨에서 MP3P로 바뀌었지만 난 아직도 귀에 이어폰이 꽂혀있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는 것은
"난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 순간 세상은 나와 음악만이 존재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나거나, 화가 몹시 나 있는 상황에서는 늘 어김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나 지금 귀에 이어폰 꽂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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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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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란 앨범을 내고선
"Come Away with Me" 앨범과 "Don't Know Why"란 노래로
그 해의 그래미상(Grammy Award)에서 올해의 음반(Alb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여자 팝 보컬(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Best Engineered Album) 등 7개 부문을 수상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집의 엄청난 성공으로 2집은 그저 그런 앨범이 되고 말죠.
모 2년차 징크스라고 할수 있겠지만....1집에 비해 2집이 뒤떨어진것도 아닌데 1집의 성공에 가려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 사무실이 6층인데 6층까지 낙엽들이 바람에 날라오릅니다. 좀 스산한 날입니다.
내일은 소설이기까지하니...이제 정말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갑자기 노라 존스의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한번 들어봅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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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어제(21일)에 "우리가 림(RIM)보다 휴대폰을 더 팔았다"라고 했다.
림(RIM)이란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이는 곧 북미 스마트폰의 강자인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을 더 팔았다는 얘기죠...
아...그렇다고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이 점유율이 높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블랙베리를 쓰고 있을테니까요...
저도 미국 뉴욕에 있는 설계사무소와 업무때문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블랙베리를 통해서 보냈다는 글귀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인걸 알고있으니 그 글귀가 보였겠죠....

한동안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잇슈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전후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았죠..
현재 KTF의 조영주사장의 구속과 환율, 위피문제로 잠정보류라고 합니다.
저도 휴대폰을 바꿀때가 된지라...관심을 가지고있었는데....
당장 아이폰이 나와도 살 여력(돈)도 없을뿐더러, 출시후 베타테스터의 역할을 할 것 같기때문에 바로 구입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운영체제를 제공할 뿐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회사니까...당연하겠지..)

왜 구글은 레드오션이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했을까.
현재 핸드폰은 미래의 유비쿼터스의 핵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핸드폰은 단지 음성·문자 통신에서 이미지, 음악 및 동영상의 멀티미디어로 진화하였고,
MP3P, PMP, PDA, 전자사전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이라고 하더라고 PC통신같이 텍스트위주에서 현재는 풀브라우징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으니 이제...핸드폰으로는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글은 단지 검색엔진, 위성사진, 메일서비스만으로 인식되어있지만 구글은 인터넷 혁명을 진행시키고 있는 곳 입니다.
이제 핸드폰으로 웹 2.0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하게 될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으로 먼저 시작해버렸습니다.
이제 구글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한 것은 아닐까.
 
구글과 MS는 IT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Intel사의 CPU출시뉴스를 들은지 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이미 Intel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지 오래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밀어버린지 오래란 얘기다.(게임을 하기위해서 컴퓨터 업글을 하는 사람이 이제 신기하지않은 것처럼).

두 업체(구글과 MS)는 같은 소프트웨어업체임에도 양쪽 끝 대척점에 서 있다.
MS는 오프라인기업이고, 구글은 온라인기업이다.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엔진외에도 웹 브라우저(구글 크롬), 이미지(Picasa), 워드프로세서 및 스프레드쉬트(구글오피스), 일정관리(구글캘린더), 메일 등 이미 MS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구글폰으로 구글에 접속하여 업무를 보게 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컴퓨터는 서버로서만 존재하고, 모든 컴퓨팅 환경은 핸드폰으로 옮겨질 것이다.
구글이 바라보고, 구글이 원하는 미래의 IT는 이런 것이다.
웹을 통한 모든 것의 구현.
그 웹에 접속하는 관문으로서의 구글...

자....
여기에 웹에 접속하기 위한 것이 곧 핸드폰일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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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아주 좋아하지만....
요즘 말이 너무 많아진 라디오
회사에서 일을하니..주로 컴퓨터로 라디오를 듣게되는데...
딱 3개의 프로그램을 듣는다.

오후 2시 CBS "한동준의 FM Pops"
오후 6기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전 0시 KBS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그중에 아주아주 좋아하는 프로는 배철수아저씨가 진행하는 음악캠프...
한동준은 약간 예전 음악들이 많다..이지리스닝위주...
그리고 아주아주 좋아하는 유희열은 자정에 하기에 거의 들을 기회는 없다.

그래서 오후 6시에 진행하는 배철수아저씨의 음악캠프를 즐겨듣는다.
1990년에 시작해서 햇수로 19년째이어가는 라디오 장수프로그램
(사진에 보면 1990년 3월 19일 시작해서 6788일째라고 나온다..)
MBC가 20년이상 DJ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가 1년 남았다...
엊그제 이병우씨가 게스트로 나와서...본인이 직접 만든 네크가 두개인 특이한 기타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사진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린다기에 오늘 우연히 들어갔다가...
홈페이지가 너무너무 이뻐서 캡쳐해서 올려본다.
예전 송골매시절 불쌍해보일정도의 외모였는데...(게다가 감전사고로 쓰러지지 않았나...)
갈수록, 볼수록 너무도 멋진사람이라는 것을...느낀다.
음악캠프를 들어본 사람은 알지만....
결코 디지털로 인코딩한 음악을 틀지않고 CD를 직접 틀어주며(그래서 가끔 잘못 틀어줄때도 있다.)
자신이 틀어준 음악에 감동하며, 그 감동을 청취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아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면 나도 따라 감동을 받고 행복해진다.

스포츠를 보면 유명선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듯....음악캠프는 배철수라는 이름으로 영구결번했으면 하는 것이 자그마한 소망이다.
"자~~광고듣겠습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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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를 먹어갑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느낄때가 언제냐면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진리라고 느껴질때 입니다.
소위 속담이나 격언 겉은것...사자성어 같은것이 나의 이야기가 될때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을 압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마음을 헤아린다고 하였는데.....
딸을 낳고나서야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 알게되어 눈물을 흘릴때가 있습니다.
서른이 넘어서야 겨우 그 마음을 헤아린다니... 저는 불효자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어제.....친구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제 결혼식 사회를 본 친구입니다.
젤 친한친구라고 칭하는 녀석인데....그 녀석이 제 딸래미 돌잔치에 안와서...사실 삐져있습니다.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지난 주일... 울산에서 하는 친구 결혼식에도 그 녀석은 딸이 좀 아파서 못온다고 했었는데....
어제 부산 출장갔다 오는 길에....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딸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슨일인가하고 놀란 마음에...전화를 했는데...참하...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하는지...그녀석도..그냥...말을 하지 못한채...그냥...울고만 있더군요..

저도 가슴이 뜯기듯 아픕니다.
4개월정도 된....이제 뒤집고....눈 맞추고....한참 예쁜 짓을 할 때인데.....그만...
문득....딸아이의 얼굴이 떠올라 얼른 지갑속의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마음에 묻는다고 하는데.....

위로의 말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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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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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을 가지고 싶다. (사실 방 보다는 내 집을 더 갖고 싶지만...ㅠㅠ잠깐의 검색으로 보니 07년 통계로 서울은 평균 18년정도가 걸린다는군....휴...도대체 몇살이 되어야 집을 가지는거야...)


''을 ....서른이 다 되어서야 가졌고....그것도 결혼을 끝으로 내 방이란 것은 사라졌다.
사실 우리 가족이 ''만을 가지고 있었던 기간은 훨씬 더 길었지만.....
결혼을 하니 내 ''을 갖기란 훨씬 더 어려워졌다.

고등학교때 잠실에 롯데월드가 생겼다. 얼마나 광고를 해대던지...나도 관심을 가졌다.
버스로 30분정도 나가면 있었기에 가끔 바람을 쐬러 나갔었다.
롯데 백화점 8층에 전자제품 매장이 있었다.
지금보면 홈 씨어터(Home Theater)인데 그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으니까....A/V Listening Room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그 안에 리시버, 앰프, 프로젝션 TV, 스피커, 그리고 그 가운데 소파을 두어 내부를 꾸몄다.
주로 가전회사에서 제공하는 샘플용 LD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흡사 한참 인기를 끌었던 '쇼 비디오자키'를 연상케 하기 딱 좋았다.

그때 나는 기타에 미쳐있었고, LP판과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들으며, 라디오에 묻혀있었다.
그 AV리스닝룸은 나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을 갖기위해 인생을 산다고 한다.
어릴적엔 집에 내 ''을 갖고 싶어하고,
커서는 회사에 내 ''을 갖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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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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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변천사

talk to myself 2009. 9. 29. 00:20
첫 핸드폰 SPH-4019
LGT를 택한 이유는 가장 저렴했다. 가입비도 5개월 분납조건이었다.
나의 기억으로는 애니콜이 아직 천지인 자판을 사용하기 전이었다.
요즘 이런 핸드폰 없다....전화오면 아래쪽 뚜껑을 열고 받았다. 아무것도 없이 그저 플라스틱 한장.














두번째 핸드폰 MP-9000
개미가 들고가는 모습이 인상적이 광고때문에 얼른 사버렸다. 그러나 산지 한달만에 메인 기판을 교체.
모토롤라핸드폰의 인상을 결정지어준 핸드폰. 모토롤라는 처다보지도 않는다.
요즘 폴더와는
달리 액정이 하부에 달려있고, 상부에는 아무것도 없다. 배터리만이 달려있어서 장시간 통화하면 귀가 무척 뜨거워진다.





세번째 핸드폰 SCH-X147

통신사를 옮겼다. 여친이 017을 사용해서 갈아탔다. 그당시 요금제도중에 커플이니 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저 깍아주는 정도였는데 017의 패밀리는 무료였다.(물론 210분이지만...)

세번째의 핸드폰은 여친과의 이별에 술먹고 던져버렸다. 폴더가 두동강이 나버렸다.

오른쪽이 내동댕이 처져서 두동강 난 모습...아..정확히는 배터리까지..세동강이구나

네번째 핸드폰 SCH-E200

광고에 반해버렸다. 모토롤라 이후 광고는 믿지않으려했지만 이 광고는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빨간눈...
그러나 이 역시도 다시 헤어진 여친때문에 벽에 던져버렸다.
카메라에 빨간 뚜껑을 씌웠다...(사진은 빨갛게 나오지 않는다.)
사자마자 한컷...이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한참 싸이할때...네이트로 싸이를 해보았다...

이  역시 내동댕이쳐서 박살났을때....분해해보았다...


다섯번때 핸드폰 SCH-X147
통신사를 옮기면서 처음샀던 핸드폰과 같은 것
빨간 눈이 할부가 끝남과 거의 동시에 벽에 부딪혀 박살났기에 핸드폰을 사면 어찌될지 몰라 SKT에서 무상임대했다.
그러니..이 역시 던짐을 당했다.

여섯번째 핸드폰 LG-SD100A
이젠 임대도 불가하여 믿을만한 인터넷쇼핑몰에서 무조건 가격이 싼 제품을 선택하여 구입
주변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모두즐 64폴리 또는 원음벨이고, 액정은 대다수 32000칼라이상이었는데

이전화기는 16화음에 4Gray였다.

내가 가진 모델 이미지를 못구했다.....녹색바탕의 4Gray....

 

일곱번째 핸드폰 SCH-X850
LG Cyon이 잦은 추락사고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되어서 2년만에 교체.
회사동료가 핸드폰을 바꿀때 그 전화기를 얻었다.

 








최근들어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떠돌았다. 추석을 전후로 KTF에서 출시를 한다더라...애플스토어에서 일할 직원을 뽑아서 교육을 시킨다더라...등...카더라통신이 난무하고있었다.
추석을 앞둔 며칠전...인터넷에선 KTF가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KTF에서 출시하지 않는다는 공식발표로 없어지고 말았지만.....인터넷을 중심으로 아이폰의 열풍은 쉬이 사그러들지않는다.
오늘...아니 지금은 새벽 4시니까 정확히는 어제...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이 발표되었다.
애플이나 구글이 IT기업답게 휴대폰도 멋지게 만들었다.
솔직히 아이폰이나 구글폰을 구입하고싶다. 그러나 지금 당장 출시한다고하더라고 바로 구입하지는 않을것이다.
추석때 나온다하더라고 구입시기는 내년이었다. 일단 나는 얼리어댑터도 아니고, 돈도 없다.

내가 정말 필요한것인지, 유행은 아닌지...한국상황에 맞게 바뀔것인지 또는 버그는 없는지..(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다.) 등등의 이유를 대어서 지금은 구입하지 않는다. 당분간 추이를 지켜본후 구입할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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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때 청소년의 우상이었던 그녀...
돌연...네이트온 메신저에서 날아온 뉴스 속보...
최신실의 자살 소식...
나도 망연자실해진다. 순간 환희와 수민이가 생각났다. 그 아이들은 어떻게 할것인가...
아...참...

고등학교때 꼭지딴이 개봉했다.
여름방학때였는데....학교가 난리가 났다.
나는 안갔지만 반장이구 부반장이구 할것없이 전부
최진실 싸인받으러간다고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간것이었다.
그래서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빠졌다.
그럴정도로 청소년의 우상이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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