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아주 좋아하지만....
요즘 말이 너무 많아진 라디오
회사에서 일을하니..주로 컴퓨터로 라디오를 듣게되는데...
딱 3개의 프로그램을 듣는다.

오후 2시 CBS "한동준의 FM Pops"
오후 6기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전 0시 KBS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그중에 아주아주 좋아하는 프로는 배철수아저씨가 진행하는 음악캠프...
한동준은 약간 예전 음악들이 많다..이지리스닝위주...
그리고 아주아주 좋아하는 유희열은 자정에 하기에 거의 들을 기회는 없다.

그래서 오후 6시에 진행하는 배철수아저씨의 음악캠프를 즐겨듣는다.
1990년에 시작해서 햇수로 19년째이어가는 라디오 장수프로그램
(사진에 보면 1990년 3월 19일 시작해서 6788일째라고 나온다..)
MBC가 20년이상 DJ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가 1년 남았다...
엊그제 이병우씨가 게스트로 나와서...본인이 직접 만든 네크가 두개인 특이한 기타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사진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린다기에 오늘 우연히 들어갔다가...
홈페이지가 너무너무 이뻐서 캡쳐해서 올려본다.
예전 송골매시절 불쌍해보일정도의 외모였는데...(게다가 감전사고로 쓰러지지 않았나...)
갈수록, 볼수록 너무도 멋진사람이라는 것을...느낀다.
음악캠프를 들어본 사람은 알지만....
결코 디지털로 인코딩한 음악을 틀지않고 CD를 직접 틀어주며(그래서 가끔 잘못 틀어줄때도 있다.)
자신이 틀어준 음악에 감동하며, 그 감동을 청취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아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면 나도 따라 감동을 받고 행복해진다.

스포츠를 보면 유명선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듯....음악캠프는 배철수라는 이름으로 영구결번했으면 하는 것이 자그마한 소망이다.
"자~~광고듣겠습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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