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은 3호선, 7호선, 9호선이 만나는 곳입니다.
환승하는 곳도 한 곳이라 출퇴근시간에 복잡하기로 아주 유명하죠.

3호선과 7호선만 있을때도 굉장히 복잡했는데 9호선까지 개통이 되니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개통이 된지 며칠되었는데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네요.
제가 워낙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그런가요?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 환승하는 구간을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굉장히 기네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한번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추가
아..정말 핸드폰으로는 사진 못찍겠네요.
이거야 원...이렇게 화질이 구리다니....130만으로는 역시 부족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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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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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서 읽은지가 좀 되었습니다.
가끔 YES24에 들어가서 신간도서가 나온 것을 리스트에 올리긴 했는데...건축관련 도서의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잘 사지는 않게되더라구요.
오래전에 YES24에서 도서할인이벤트를 했을적에 리스트에 담아놓은 것인데 아직까지 유효하더군요.
그래서 지름신이 강림한 것 처럼 저질러버렸습니다.

장미의 이름
꽤나 유명한 소설이죠. 움베르토 에코라서 더욱 그렇죠.
에코의 책은 미학, 철학, 건축, 언어학..등 각종 학(學)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그 중 장미의 이름은 거의 빼놓지않고 등장합니다.
읽어보려고 10년전부터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진짜 오래되었죠. 사실 먼저 접한 것은 '푸코의 추'라는 소설이었습니다. 장편소설은 한번에 사서 읽는 것 보다는 한권씩 사서 읽어야 끝까지 읽어볼수가 있죠. 분량을 보고 미리 좌절하지않게 말이죠. 그런데 푸코의 추는 두권짜리였는데 1권을 읽고는 포기해버렸습니다. 도무지 알수 없는 단어들말 나열을 해대고 있으니 내용은 들어오지않고 읽기바빴던 소설이었기에 간신히 읽기만 하고 포기했습니다.(지금은 2권 짜리는 없어지고, 3권으로 나와서 다시 사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장미의 이름도 그럴까 고민이 들긴 했지만, 언젠가는 읽어야할 것이니 미리 사두자하는 심정으로 사버렸습니다.

관촌수필
네이버에 지식인의 서재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지금보니 13명이 선정되었군요.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잘 보았는데 지금은 잘 못보네요. 첫번째가 박찬욱감독이었구요, 두번째는 승효상소장이었습니다. 두명에게서 중복추천된 책이 ' 관촌수필'이었습니다. 특히 박찬욱감독은 "한국사람의 손으로 쓰여진 문장중에 으뜸"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읽어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2006년 8월 27일, 9월 3일 2주에 걸쳐서 "[mbc스페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방송을 다 보지는 못했고, 나중에 어둠의 경로를 통하여 다운받은 "1부 - 우리아이가 어떻게 변할까요"만 보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딸아이가 있어서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감정코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제가 전에 읽었던 "부모와 아이사이"와  비슷한 내용일 것이고, 후에 나온 책이니 좀더 보충되었을 것같더군요. 이 역시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사람ㆍ건축ㆍ도시
기용건축의 정기용소장이 쓴 책입니다.
이것은 구입한 것은 아니고 후배가 가지고 있던 책인데 빌려읽고있습니다.
건축에세이입니다. 가볍게 읽을만한 에세이는 아니고, 건축가가 쓴 사회비평서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책도 무겁고, 내용도 무겁습니다.

광기의 뉴욕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쓴 광기의 뉴욕(Delirious New York)의 번역서입니다.
건축과 도시, 각 종 문화를 넘나드는 렘 쿨하스의 명저이긴 한데, 번역이 이상한지, 제가 난독증인지 이해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읽어보려고 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 책은 누가 버리려고 내놓았더군요. 그래서 낼름 주워왔습니다.

근 한달간은 지하철의 출퇴근 시간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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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Hometown

talk to myself 2009. 9. 29. 00:43

오늘은 까치설입니다.
왜 까치 인지 몰랐었는데....유래를 들어보니 그렇더군요.
에전에 서정범교수의 해설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집에 와봅니다.
사실 여기는 고향도, 어릴적 추억이 있는 곳도 아닙니다.
2003년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니 꼭 고향같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친숙한 곳도 없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영원한 고향은 그저 부모님의 품인가 봅니다.

집이 신갈나들목 주변입니다.
신갈나들목에서 나오면 용인방향으로 첫번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뉴스에 고속도로가 막힌다고 하면 늘쌍 발코니 창밖을 처다봅니다.
사진에는 고속도로가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어제내린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처음에 이사를 왔을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모텔이 생기더군요.
뭐 워낙 이쪽이 모텔로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창밖을 내다보면, 모텔불만 눈에 확 들어오는건 좀 거시기 하네요.

아무튼.....
집에와서 아버지, 어머니를 뵈니 너무 행복합니다.
좀더 자주 찾아뵈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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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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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이 끝나고 '음악여행 라라라'라는 프로그램이 하는 모양이다.
MC도 라디오스타 그대로이길래 라디오스타가 포맷이 바뀐 줄 알았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방송을 보았어야했는데 못해서 아쉽다.
첫 방송에는 U&Me Blue의 이승열이었다.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U&Me Blue.
조금 아쉽더라도 어쩔수 없는 것이고, 두번째 게스트는 MC인 윤종신이었다.
지금은 예능늦둥이로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의 발라드 실력은 뛰어나다.
얼마전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인 옥주현과 김건모이 나와서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건 예능프로에서 가능한 이야기이고, 난 윤종신이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 동영상을 보고나니, 그가 예능늦둥이로서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창력이 예전만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래연습을 좀 게을리 한 것 같다.
예전에 활동하던 90년대 가수들. 컴백을 하는 것은 굉장히 반갑지만 의외로 그 동안 노래연습은 게을리 한 것 같다. 노래 실력들이 예전 같지 않다.
물론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 보다는 낫긴한데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그 세월에 비례해서 노래실력이 늘어야 함에도 오히려 퇴보를 한 경우도 있다.
그동안 노래연습 안하고 술만 마셨나?
하긴...가창력만으로 가수를 평가하는 것은 그렇지만,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 것이 가창력이기에 한마디 해본다.


1. 즉흥여행(Feat. MC몽)

11집 타이틀곡
요즘 자주 듣는다. 흥겹게 발을 구르며 듣는 노래

2. 내일 할 일

그의 장기는 슬픈 발라드아니던가

3. 텅빈거리에서

그의 데뷔곡. 이때는 미성이었는데...

4. 너의 결혼식

군대가기전에 항상 듣던 노래
노래방에 가도 늘 불렀다
하지만 미성이어야 슬픈 느낌이 드는데 아무래도 샤우팅창법이 될수 밖에 없었다

5. 오래전 그날

정말 좋아하는 노래. 윤종신의 노래는 옛기억을 떠올려 아련하게 하는 것이 있다.

6.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그래도 그의 2집'Whistle In A Maze"는 아일랜드의 느낌이 참 좋아서 즐겨듣는다

7. 너에게 간다

10집 타이틀곡이었지만 그다지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의 말처럼 아쉬움이 남는 노래

오랜만에 윤종신의 노래를 듣는다.
4집 '공존'까지는 잘 들었는데 5집부터는 이상하게도 듣지 못했다.
그저 힛트하는 몇몇 노래들만 들었을 뿐인데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던 2001년 우연히 들린 음반가게에서 앨범 제목에 마음이 와서 바로 사버렸던 8집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지침서가 되지는 않았지만 위로가 되었던 앨범...
예능늦둥이로서 여기저기 버라이어티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그래도 그는 노래할때가 가장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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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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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과 누나에 비해 비교적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살았다.(막내의 장점이긴 하다. 단점은 늘 물려입는 다는 것~~)
그 중 하나가 Walkman
고3때 동네에 있는 인켈매장에 가서 30만원정도의 워크맨 정품을 사주셨다.(그때는 인켈이 공식 수입업체였다.)
집에 가지고 LP를 전부 테이프에 더빙하였다. 내 주머니엔 늘 워크맨이 있었다.(청바지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얇았다.) 그리고 심야라디오에 심취하게 되어 귀에는 늘 이어폰이 꽂혀있었다.
심지어는 학교수업시간에도 꽂혀있었다.(고3때는 선택하지 않은 과목은 뒷자리로 이동하여 다른 과목을 공부해도 괜찮았기에..가능했다.)
워크맨은 군대를 가기 전까지 약 3년여의 시간을 늘 내 곁에 있었다.
워크맨을 처음사서 귀에 이어폰을 꽂은지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것이 워크맨에서 MP3P로 바뀌었지만 난 아직도 귀에 이어폰이 꽂혀있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는 것은
"난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 순간 세상은 나와 음악만이 존재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나거나, 화가 몹시 나 있는 상황에서는 늘 어김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나 지금 귀에 이어폰 꽂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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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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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란 앨범을 내고선
"Come Away with Me" 앨범과 "Don't Know Why"란 노래로
그 해의 그래미상(Grammy Award)에서 올해의 음반(Alb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여자 팝 보컬(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Best Engineered Album) 등 7개 부문을 수상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집의 엄청난 성공으로 2집은 그저 그런 앨범이 되고 말죠.
모 2년차 징크스라고 할수 있겠지만....1집에 비해 2집이 뒤떨어진것도 아닌데 1집의 성공에 가려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 사무실이 6층인데 6층까지 낙엽들이 바람에 날라오릅니다. 좀 스산한 날입니다.
내일은 소설이기까지하니...이제 정말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갑자기 노라 존스의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한번 들어봅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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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어제(21일)에 "우리가 림(RIM)보다 휴대폰을 더 팔았다"라고 했다.
림(RIM)이란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이는 곧 북미 스마트폰의 강자인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을 더 팔았다는 얘기죠...
아...그렇다고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이 점유율이 높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블랙베리를 쓰고 있을테니까요...
저도 미국 뉴욕에 있는 설계사무소와 업무때문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블랙베리를 통해서 보냈다는 글귀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인걸 알고있으니 그 글귀가 보였겠죠....

한동안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잇슈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전후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았죠..
현재 KTF의 조영주사장의 구속과 환율, 위피문제로 잠정보류라고 합니다.
저도 휴대폰을 바꿀때가 된지라...관심을 가지고있었는데....
당장 아이폰이 나와도 살 여력(돈)도 없을뿐더러, 출시후 베타테스터의 역할을 할 것 같기때문에 바로 구입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운영체제를 제공할 뿐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회사니까...당연하겠지..)

왜 구글은 레드오션이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했을까.
현재 핸드폰은 미래의 유비쿼터스의 핵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핸드폰은 단지 음성·문자 통신에서 이미지, 음악 및 동영상의 멀티미디어로 진화하였고,
MP3P, PMP, PDA, 전자사전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이라고 하더라고 PC통신같이 텍스트위주에서 현재는 풀브라우징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으니 이제...핸드폰으로는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글은 단지 검색엔진, 위성사진, 메일서비스만으로 인식되어있지만 구글은 인터넷 혁명을 진행시키고 있는 곳 입니다.
이제 핸드폰으로 웹 2.0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하게 될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으로 먼저 시작해버렸습니다.
이제 구글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한 것은 아닐까.
 
구글과 MS는 IT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Intel사의 CPU출시뉴스를 들은지 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이미 Intel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지 오래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밀어버린지 오래란 얘기다.(게임을 하기위해서 컴퓨터 업글을 하는 사람이 이제 신기하지않은 것처럼).

두 업체(구글과 MS)는 같은 소프트웨어업체임에도 양쪽 끝 대척점에 서 있다.
MS는 오프라인기업이고, 구글은 온라인기업이다.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엔진외에도 웹 브라우저(구글 크롬), 이미지(Picasa), 워드프로세서 및 스프레드쉬트(구글오피스), 일정관리(구글캘린더), 메일 등 이미 MS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구글폰으로 구글에 접속하여 업무를 보게 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컴퓨터는 서버로서만 존재하고, 모든 컴퓨팅 환경은 핸드폰으로 옮겨질 것이다.
구글이 바라보고, 구글이 원하는 미래의 IT는 이런 것이다.
웹을 통한 모든 것의 구현.
그 웹에 접속하는 관문으로서의 구글...

자....
여기에 웹에 접속하기 위한 것이 곧 핸드폰일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
라디오를 아주 좋아하지만....
요즘 말이 너무 많아진 라디오
회사에서 일을하니..주로 컴퓨터로 라디오를 듣게되는데...
딱 3개의 프로그램을 듣는다.

오후 2시 CBS "한동준의 FM Pops"
오후 6기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전 0시 KBS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그중에 아주아주 좋아하는 프로는 배철수아저씨가 진행하는 음악캠프...
한동준은 약간 예전 음악들이 많다..이지리스닝위주...
그리고 아주아주 좋아하는 유희열은 자정에 하기에 거의 들을 기회는 없다.

그래서 오후 6시에 진행하는 배철수아저씨의 음악캠프를 즐겨듣는다.
1990년에 시작해서 햇수로 19년째이어가는 라디오 장수프로그램
(사진에 보면 1990년 3월 19일 시작해서 6788일째라고 나온다..)
MBC가 20년이상 DJ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가 1년 남았다...
엊그제 이병우씨가 게스트로 나와서...본인이 직접 만든 네크가 두개인 특이한 기타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사진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린다기에 오늘 우연히 들어갔다가...
홈페이지가 너무너무 이뻐서 캡쳐해서 올려본다.
예전 송골매시절 불쌍해보일정도의 외모였는데...(게다가 감전사고로 쓰러지지 않았나...)
갈수록, 볼수록 너무도 멋진사람이라는 것을...느낀다.
음악캠프를 들어본 사람은 알지만....
결코 디지털로 인코딩한 음악을 틀지않고 CD를 직접 틀어주며(그래서 가끔 잘못 틀어줄때도 있다.)
자신이 틀어준 음악에 감동하며, 그 감동을 청취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아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면 나도 따라 감동을 받고 행복해진다.

스포츠를 보면 유명선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듯....음악캠프는 배철수라는 이름으로 영구결번했으면 하는 것이 자그마한 소망이다.
"자~~광고듣겠습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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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를 먹어갑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느낄때가 언제냐면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진리라고 느껴질때 입니다.
소위 속담이나 격언 겉은것...사자성어 같은것이 나의 이야기가 될때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을 압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마음을 헤아린다고 하였는데.....
딸을 낳고나서야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 알게되어 눈물을 흘릴때가 있습니다.
서른이 넘어서야 겨우 그 마음을 헤아린다니... 저는 불효자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어제.....친구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제 결혼식 사회를 본 친구입니다.
젤 친한친구라고 칭하는 녀석인데....그 녀석이 제 딸래미 돌잔치에 안와서...사실 삐져있습니다.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지난 주일... 울산에서 하는 친구 결혼식에도 그 녀석은 딸이 좀 아파서 못온다고 했었는데....
어제 부산 출장갔다 오는 길에....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딸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슨일인가하고 놀란 마음에...전화를 했는데...참하...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하는지...그녀석도..그냥...말을 하지 못한채...그냥...울고만 있더군요..

저도 가슴이 뜯기듯 아픕니다.
4개월정도 된....이제 뒤집고....눈 맞추고....한참 예쁜 짓을 할 때인데.....그만...
문득....딸아이의 얼굴이 떠올라 얼른 지갑속의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마음에 묻는다고 하는데.....

위로의 말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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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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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을 가지고 싶다. (사실 방 보다는 내 집을 더 갖고 싶지만...ㅠㅠ잠깐의 검색으로 보니 07년 통계로 서울은 평균 18년정도가 걸린다는군....휴...도대체 몇살이 되어야 집을 가지는거야...)


''을 ....서른이 다 되어서야 가졌고....그것도 결혼을 끝으로 내 방이란 것은 사라졌다.
사실 우리 가족이 ''만을 가지고 있었던 기간은 훨씬 더 길었지만.....
결혼을 하니 내 ''을 갖기란 훨씬 더 어려워졌다.

고등학교때 잠실에 롯데월드가 생겼다. 얼마나 광고를 해대던지...나도 관심을 가졌다.
버스로 30분정도 나가면 있었기에 가끔 바람을 쐬러 나갔었다.
롯데 백화점 8층에 전자제품 매장이 있었다.
지금보면 홈 씨어터(Home Theater)인데 그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으니까....A/V Listening Room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그 안에 리시버, 앰프, 프로젝션 TV, 스피커, 그리고 그 가운데 소파을 두어 내부를 꾸몄다.
주로 가전회사에서 제공하는 샘플용 LD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흡사 한참 인기를 끌었던 '쇼 비디오자키'를 연상케 하기 딱 좋았다.

그때 나는 기타에 미쳐있었고, LP판과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들으며, 라디오에 묻혀있었다.
그 AV리스닝룸은 나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을 갖기위해 인생을 산다고 한다.
어릴적엔 집에 내 ''을 갖고 싶어하고,
커서는 회사에 내 ''을 갖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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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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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변천사

talk to myself 2009. 9. 29. 00:20
첫 핸드폰 SPH-4019
LGT를 택한 이유는 가장 저렴했다. 가입비도 5개월 분납조건이었다.
나의 기억으로는 애니콜이 아직 천지인 자판을 사용하기 전이었다.
요즘 이런 핸드폰 없다....전화오면 아래쪽 뚜껑을 열고 받았다. 아무것도 없이 그저 플라스틱 한장.














두번째 핸드폰 MP-9000
개미가 들고가는 모습이 인상적이 광고때문에 얼른 사버렸다. 그러나 산지 한달만에 메인 기판을 교체.
모토롤라핸드폰의 인상을 결정지어준 핸드폰. 모토롤라는 처다보지도 않는다.
요즘 폴더와는
달리 액정이 하부에 달려있고, 상부에는 아무것도 없다. 배터리만이 달려있어서 장시간 통화하면 귀가 무척 뜨거워진다.





세번째 핸드폰 SCH-X147

통신사를 옮겼다. 여친이 017을 사용해서 갈아탔다. 그당시 요금제도중에 커플이니 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저 깍아주는 정도였는데 017의 패밀리는 무료였다.(물론 210분이지만...)

세번째의 핸드폰은 여친과의 이별에 술먹고 던져버렸다. 폴더가 두동강이 나버렸다.

오른쪽이 내동댕이 처져서 두동강 난 모습...아..정확히는 배터리까지..세동강이구나

네번째 핸드폰 SCH-E200

광고에 반해버렸다. 모토롤라 이후 광고는 믿지않으려했지만 이 광고는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빨간눈...
그러나 이 역시도 다시 헤어진 여친때문에 벽에 던져버렸다.
카메라에 빨간 뚜껑을 씌웠다...(사진은 빨갛게 나오지 않는다.)
사자마자 한컷...이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한참 싸이할때...네이트로 싸이를 해보았다...

이  역시 내동댕이쳐서 박살났을때....분해해보았다...


다섯번때 핸드폰 SCH-X147
통신사를 옮기면서 처음샀던 핸드폰과 같은 것
빨간 눈이 할부가 끝남과 거의 동시에 벽에 부딪혀 박살났기에 핸드폰을 사면 어찌될지 몰라 SKT에서 무상임대했다.
그러니..이 역시 던짐을 당했다.

여섯번째 핸드폰 LG-SD100A
이젠 임대도 불가하여 믿을만한 인터넷쇼핑몰에서 무조건 가격이 싼 제품을 선택하여 구입
주변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모두즐 64폴리 또는 원음벨이고, 액정은 대다수 32000칼라이상이었는데

이전화기는 16화음에 4Gray였다.

내가 가진 모델 이미지를 못구했다.....녹색바탕의 4Gray....

 

일곱번째 핸드폰 SCH-X850
LG Cyon이 잦은 추락사고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되어서 2년만에 교체.
회사동료가 핸드폰을 바꿀때 그 전화기를 얻었다.

 








최근들어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떠돌았다. 추석을 전후로 KTF에서 출시를 한다더라...애플스토어에서 일할 직원을 뽑아서 교육을 시킨다더라...등...카더라통신이 난무하고있었다.
추석을 앞둔 며칠전...인터넷에선 KTF가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KTF에서 출시하지 않는다는 공식발표로 없어지고 말았지만.....인터넷을 중심으로 아이폰의 열풍은 쉬이 사그러들지않는다.
오늘...아니 지금은 새벽 4시니까 정확히는 어제...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이 발표되었다.
애플이나 구글이 IT기업답게 휴대폰도 멋지게 만들었다.
솔직히 아이폰이나 구글폰을 구입하고싶다. 그러나 지금 당장 출시한다고하더라고 바로 구입하지는 않을것이다.
추석때 나온다하더라고 구입시기는 내년이었다. 일단 나는 얼리어댑터도 아니고, 돈도 없다.

내가 정말 필요한것인지, 유행은 아닌지...한국상황에 맞게 바뀔것인지 또는 버그는 없는지..(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다.) 등등의 이유를 대어서 지금은 구입하지 않는다. 당분간 추이를 지켜본후 구입할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때 청소년의 우상이었던 그녀...
돌연...네이트온 메신저에서 날아온 뉴스 속보...
최신실의 자살 소식...
나도 망연자실해진다. 순간 환희와 수민이가 생각났다. 그 아이들은 어떻게 할것인가...
아...참...

고등학교때 꼭지딴이 개봉했다.
여름방학때였는데....학교가 난리가 났다.
나는 안갔지만 반장이구 부반장이구 할것없이 전부
최진실 싸인받으러간다고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간것이었다.
그래서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빠졌다.
그럴정도로 청소년의 우상이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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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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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time you feel like God can't use you,
remember the following people: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실 수 없다고 느껴질때,
다음의 사람들을 기억하세요:

NOAH was a drunk....
노아는 술취한 사람이었고...

ABRAHAM was too old..
아브라함은 너무 노쇠하였고...

ISAAC was a daydreamer....
이삭은 공상가였고...

JACOB was a liar..
야곱은 거짓말장이였고...

LEAH was ugly...
레아는 못생겼었고...

JOSEPH was abused.
요셉은 학대를 받았었고...

MOSES couldn't talk.
모세는 말을 잘 못했지요.

GIDEON was afraid....
기드온은 두려워했고...

SAMPSON had long hair & was a womanizer
삼손은 긴 머리에 바람둥이였고

RAHAB was a prostitute
라합은 기생이었고

JEREMIAH and TIMOTHY were too young...
예레미아와 디모데는 너무 어렸었고

DAVID had an affair & was a murderer...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하였지요...

ELIJAH was suicidal.
엘리야는 심한 우울증 환자였고

ISAIAH preached naked.
이사야는 벌거벗은 설교자였고

JONAH ran from God.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였습니다.

NAOMI was a widow.
나오미는 과부였고

JOB went bankrupt.
욥은 파산하였고

JOHN the Baptist ate bugs...
세례 요한은 벌레를 먹었고...

PETER denied Christ...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였고

THE DISCIPLES fell asleep while praying...
제자들은 기도하다 잠이 들었고...

MARTHA worried about everything.
마르다는 모든 일에 대해 근심하였고...

MARY MAGDALENE was demon possessed...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이 씌웠었고

The SAMARITAN WOMAN was divorced..more than once!!...
사마리아의 여자는 이혼했었고... 그것도 한번 이상...

ZACCHEUS was too small.
삭개오는 키가 너무 작았습니다.

PAUL was too religious...
바울은 너무 율법적이었고...

TIMOTHY had an ulcer....
디모데는 궤양이 있었고...

AND LAZARUS WAS DEAD!!!
나사로는 죽었습니다!!!

NO MORE EXCUSES!!!!!
이제 더 이상의 핑계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기때문에 쓰일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주 불완전한 사람을 열심히 열심히 만드시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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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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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어느 작은 성당에 적힌 문구랍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칠때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지 말아라.
죄 지을 기회만을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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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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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응용 메뉴를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쉽게,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커피에 우유나 휘핑크림, 초콜렛, 향신료, 시럽등을 가미하는 것.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만 잔뜩 넣어 마시면 라떼고 우유거품만 넣으면 카푸치노, 초콜렛을 가미하면 카페모카.
테이크아웃 커피의 다양한 메뉴들은 바리스타가 여러 재료를 블렌등하면서 붙인 이름으로..스스로 여러 재료를 섞어서 자기만의 이름을 붙여도 된다.

다만 라떼, 카푸치노, 까페모카, 마끼아또, 꼰빠나, 비엔나 등 기본적인 메뉴는 위의 레시피를 참고히여 만들고,
그외에는 자기만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한다는 마음과 즐기는 마음으로 만들어 보면 재미있다.

아...그러나...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모카포트가 없는데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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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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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을 알다

talk to myself 2009. 9. 28. 23:49


난 커피를 좋아한다.
그것도 크림이 아주 많이 들어간 달착지근한 커피를 말이다.


군대시절...
군생활이 꺽이고나서야...커피를 마신다.
그때는 지금 한참 마케팅을 하고있는 수프리모니 아라비카...이런건 없다..
모카골드도 없던 시절...
난...맥스웰 블루엣이라는 파란 라벨이 붙어있는 커피를 사왔다.
프림은..사지 않고 커피에 설탕만 넣어서 마신다.
고참 한명은(훔...15개월 고참이다...흐흐)...늘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타라고 시켰다.
큰 머그잔에 커피만 반스푼을 넣어서 흐리게 타달라고 주문했다.
아메리칸스타일이라고...미국애들 영화보면 머그잔 가득 커피를 먹는게...이렇게 흐리게해서 먹는거라고 하면서 말이다.
사실...커피는...인스턴트커피가 전부라 알고있던 시절...그런가보다 했다...
사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는게 에스프레소를 흐리게 먹는것인데....

늘 근무를 나갈때는 커피믹스를 챙겼다.
새벽녘에 마시는 커피는 늘....환상이었다...
담배하나를 꺼내어들고 초소밖으로 나가 동이 터오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시는 커피는 아무도 모른다.
 

항상 그런 달착지근함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별다방과 콩다방이 생겼다.
사실 콩다방이 커피는 더욱 맛이 있지만...별다방이 주는 이미지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특히 화이트초콜릿모카는....달콤함의 최고봉이다.
가끔은...이빨이 썩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달콤함은 최고이다.


주말에 출근을 하지않으니까 커피를 마시지않는데..그러면 항상 머리가 아프다.
카페인 탓이다.
평소에도 커피에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자기전에 마셔도 잠을 잘 잤는데.....
TV에서 보여준 실험도 충격이었다.
태권도사범인 피실험자..그는 늘쌍 커피를 입에 달고 산다.
사람들을 지도할때도 그는 캔커피를 마신다.
그의 자는 모습을 촬영하고, 뇌파를 검사하는데....숙면이라는 REM수면이 나오지 않고,
잠자리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많이 움직인다..
그를 한 사나흘 커피를 마시지않게하고 나서 다시 실험을 하니...
누운 상태 그래도 주욱 취침을 하고 REM수면도 취한다...
그게 다 카페인 탓이다.
 
담배는 굉장히 쉽게 끊었으니...그깟 커피야 쉽지않겠나..했는데
오산이었다.
커피를 끊으려고 대여섯번의 시도가 전부 무산이 될정도로 쉽지않다.
담배는 두통이 없었는데 커피는 두통이 생긴다.
오후가 되면 무기력해지고, 머리가 아파오면 일을 할수 없을정도로...심각해졌다.
그래서 타협을 해본다.
하루에  한잔....
그것도 오전 일찍 마시기로....

누군가가 그랬다.
커피를 마실때...
설탕을 하나도 넣지 않으면 커피맛을 아는 사람이고
설탕을 한 스푼을 넣으면 사랑의 달콤함을 아는 사람이고
설탕을 두 스푼을 넣으면 인생의 고독을 아는 사람이고
설탕을 세 스푼을 넣으면
그냥 설탕맛을 아는 사람이라고...

나?
난 크림...그래 정확히는 프림의 달착지근함을 아는 사람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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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ford Report, June 14, 2005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Jobs says


This is the text of the Commencement address by Steve Jobs, CEO of Apple Computer and of Pixar Animation Studios, delivered on June 12, 2005.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6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I drop out?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college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They said: "Of course." My biological mother later found out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someday go to college.
And 17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And here I was spending all of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interesting.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5¢ deposits to buy food with, and I would walk the 7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Let me give you one example: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 calligraphed.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 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is calligraphy class,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I was lucky ?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20. We worked hard, and in 10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 billion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We ha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 the Macintosh - a year earlier, and I had just turned 30. And then I got fired.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So at 30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I ha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of my life.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 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 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I retu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And Lau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It was awful 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Because almost everything ? 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 - 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It means to try to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10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and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the doctors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I had the surgery and I'm fine now.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It i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 is quite true.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ew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This was in the late 1960'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35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it was idealistic, and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예전부터 찾았던 동영상인데...우현히 찾았다.

혹시 번역본을 보고싶다면 http://blog.naver.com/ironlee73/1100313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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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
당신을 사랑합니다.

첫번째 "사랑하겠습니다."
- 사랑하겠습니다..당신을...

두번째 "조심스럽겠습니다."
- 당신을사랑하는것에 대해 조심스럽겠습니다.

세번째 "항상 웃겠습니다."
- 당신이 힘들때 내얼굴을 보며
웃음을 지을수 있게 항상 웃고있겠습니다.

네번째 "한걸음 뒤에 서있겠습니다."
- 당신이 힘들때 기댈수 있게
한걸음 뒤에 서있겠습니다.

다섯번째 "한번더 생각하겠습니다."
- 당신을 대할때 그리고 당신께 말할때
한번더 생각하겠습니다.

여섯번째 "행복하겠습니다."
- 당신과의 사랑이 헛되지 않게 행복하겠습니다.

일곱번째 "성숙해지겠습니다."
- 세상의 어려움에서 견딜수 있게 성숙해지겠습니다.

여덟번째 "귀를 막겠습니다."
- 세상의 질책.눈초리로부터 귀를막겠습니다.

아홉번째 "영원하겠습니다."
- 당신과의 사랑이 영원하겠습니다.

열번째 "기억하겠습니다."
- 죽을때 까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Posted by The 賢岩
,
고지가 바로 저긴데
                          노산 이은상(鷺山 李殷相)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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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심장이 터질듯한 고통에서도 한발자국만 더 가면 고지라는 믿음에...포기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늘 그러하듯 지금 내가 가는 곳이 내가 가야할 고지인지...확신할수 없다는 불안감은
나를 사로잡는다.
새벽이 가까울수록 어둠은 더욱 짙어만 간다.
Posted by The 賢岩
,
바슬라프 니진스키 (Vatslav Fomich Nizhinsky)
1889년 ~ 1950년 / 러시아 태생의 무용수 겸 안무가

12 세 때 이미 발레 신동으로 러시아 전역에 이름이 날린 니진스키는 상트 피체르부르크 황실 발레학교(바가노바 발레학교의 전신)를 졸업하자마자(18세) 마린스키 극장의 무용수로 들어간다. 당시 마린스키 극장의 무용수 겸 안무가였던 포킨의 수제자로서, 발레 사상 가장 위대한 세 명의 발레리나 - 크세신스카야, 파블로바, 칼사비나 - 의 파트너로서 그는 특유의 육체적 아름다움과 풍부한 표정, 깃털과도 같이 가벼운 움직임과 강철 같은 강인함,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엄청난 도약과 날아오름으로 관객과 평론가를 열광시켰다. 그의 굉장한 묘기와 비상한 도약은 유명한 무용수였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미 소년인데다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던 니진스키는 <세헤라자데>의 황금노예, <페트루슈카>의 인형, <지젤>의 공작, <목신의 오후>의 판신 등 역에 따라 완전한 변신을 이루는 비상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인생의 절정은 20세기의 천재적인 공연기획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를 만나 발레륏스에서 활동하던 시절(1909~1913)이다.
디 아길레프와의 5년 동안의 연애를 청산하고 헝가리 무용수 로몰라와 결혼해 버림으로써 그의 인생은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질투에 불탄 디아길레프가 그를 해고시킨 것이다. 니진스키는 주위의 시기와 그의 진보적인 예술관을 펼칠 곳이 없어 방황하다가 결국 29세의 나이에 정신병동에 들어가게 된다. 그가 61세로 죽기까지 32년 동안 이 불행한 천재의 안식처는 정신병원이었다.
그 러나 자신의 후원자이자 지배자였던 디아길레프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그의 간섭과 훼방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자 갇힌 새처럼 괴로워하다 “자기 내부로 은퇴”해 버렸다. “나는 그리스도처럼 고통 받았다”라는 구절은 자기를 버린 세상, 특히 디아길레프에 대한 애증·두려움의 감정을 단말마처럼 드러낸다.


스물아홉이란 나이에 니진스키는 무용을 놓았다. 그럼과 동시에 그는 삶도 같이 놓아버렸다.
니진스키는 61년을 살았지만 천재무용가 니진스키는 29년을 살았을 뿐이다.
난 무엇을 놓으면 삶도 같이 놓을 수 있을까....
내게 열정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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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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