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르바이트때문에 잠깐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오늘 안에 끝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은 적당하게 크게 들어야하는데 업무중에는 크게 들을수가 없어서 답답할때도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크게 라디오를 들으니 좋군요.
몇번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가 라디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을 합니다.
예전에 밤의 디스크쇼, 음악도시등 심야방송을 듣다가 저녁때 들으니 좀 어색하더군요. 이소라의 목소리는 밤에 어울리는데....듣다보니 적응이 되긴 하네요...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진행하는 코너에 시인과 촌장이 나오는군요.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를 개인적으로 알았을때가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언급을 하는 것은 대학에 입학했을때였기때문입니다.
77학번이니까 저와는 나이차이가 꽤 납니다.
91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어디나 그렇듯 교회에서의 행사가 꽤 많은 날이죠.)
그 날도 역시 교회에서 이것 저것 행사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는 학력고사가 마악 끝난 고3이 대부분 도와줍니다. 할일이 없지않습니까~~^^)
집에 교회행사 도와준다고 못들어간다고 전화를 했을때 합격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죠.
그때 행사준비 팀장이던 분이 바로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집사님이었는데, 제 합격소식을 듣더니 식을 듣더니 바로 축하공연을 해주더군요. 같이 일하던 사람에게 MR을 틀어달라더니 90년 발표한 앨범인 '쉼'에 수록곡인 '자유', '쉼'을 들려주시더군요. 제가 친구들중 제일 처음 발표해서 합격을 했었거든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아닙니까.
그때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러다가 1년정도 지난후에 저를 보시더니 국제기아대책본부에서 하는 자선공연을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기독교서적에 다니면서 포스터를 좀 붙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다지 어려운일도 아니었고 해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일주일도 채 하지않은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학전소극장에서 였는데, 저는 그때 무대의 뒤를 처음 보았습니다. 대학생이었음에도 제 문화생활은 그저 친구들과의 술자리와 음주였으니 대학로의 소극장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을때라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자선공연을 도와준 댓가로는 대학로 어느 식당의 부대찌게와 베스트 앨범인 '시인과 촌장 1981~1991' 테이프였습니다.(항상 들고다니며 들었었는데 어느날 사라지고, 지금은 케이스만 남아있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그 해에 군대를 가고, 제대후엔 그 교회를 떠나면서, 그 분과의 인연은 그때가 다 였습니다. 지금이야 10년도 넘은 일이니 저를 기억할리는 만무하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으니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다만 아르바이트를 제시간에 못끝낼 것 같아 고민입니다.
오늘 안에 끝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은 적당하게 크게 들어야하는데 업무중에는 크게 들을수가 없어서 답답할때도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크게 라디오를 들으니 좋군요.
몇번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가 라디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을 합니다.
예전에 밤의 디스크쇼, 음악도시등 심야방송을 듣다가 저녁때 들으니 좀 어색하더군요. 이소라의 목소리는 밤에 어울리는데....듣다보니 적응이 되긴 하네요...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진행하는 코너에 시인과 촌장이 나오는군요.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를 개인적으로 알았을때가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언급을 하는 것은 대학에 입학했을때였기때문입니다.
77학번이니까 저와는 나이차이가 꽤 납니다.
91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어디나 그렇듯 교회에서의 행사가 꽤 많은 날이죠.)
그 날도 역시 교회에서 이것 저것 행사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는 학력고사가 마악 끝난 고3이 대부분 도와줍니다. 할일이 없지않습니까~~^^)
집에 교회행사 도와준다고 못들어간다고 전화를 했을때 합격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죠.
그때 행사준비 팀장이던 분이 바로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집사님이었는데, 제 합격소식을 듣더니 식을 듣더니 바로 축하공연을 해주더군요. 같이 일하던 사람에게 MR을 틀어달라더니 90년 발표한 앨범인 '쉼'에 수록곡인 '자유', '쉼'을 들려주시더군요. 제가 친구들중 제일 처음 발표해서 합격을 했었거든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아닙니까.
그때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러다가 1년정도 지난후에 저를 보시더니 국제기아대책본부에서 하는 자선공연을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기독교서적에 다니면서 포스터를 좀 붙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다지 어려운일도 아니었고 해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일주일도 채 하지않은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학전소극장에서 였는데, 저는 그때 무대의 뒤를 처음 보았습니다. 대학생이었음에도 제 문화생활은 그저 친구들과의 술자리와 음주였으니 대학로의 소극장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을때라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자선공연을 도와준 댓가로는 대학로 어느 식당의 부대찌게와 베스트 앨범인 '시인과 촌장 1981~1991' 테이프였습니다.(항상 들고다니며 들었었는데 어느날 사라지고, 지금은 케이스만 남아있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그 해에 군대를 가고, 제대후엔 그 교회를 떠나면서, 그 분과의 인연은 그때가 다 였습니다. 지금이야 10년도 넘은 일이니 저를 기억할리는 만무하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으니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다만 아르바이트를 제시간에 못끝낼 것 같아 고민입니다.
시인과 촌장의 명곡 가시나무입니다.
그 옆은 함춘호이구요.
제가 자선공연 도와줄때 들은 바로는 앨범 판매가 너무 잘되서 소속사(?), 음반사(?) 사장님이 자동차를 사주셨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거의 30만장이었습니다.
지금도 30만장이면 엄청 팔린것인데 그 당시라면 정말 대박이었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몇집인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가시나무인지 사랑일기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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