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지하철 무가잡지 M25 20080522
난.....승효상소장을...좋아하는 편이다.. 4학년 현대건축론시간에...승효상소장의 동숭동 문화공간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빈자의 미학도 정말 잘 읽었다. 또한...승효상소장이 늘 밝혀오던 아돌프 로스는 현대견축론 중간고사때 선택하여 시험을 보았다.... 예전에 승효상 소장을 싫어했다....잘 모르면서, 그저 단편적으로 보아오던 모습을 싫어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분의 건축을 좋아했다....어느날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라는 책에서 나온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 그 사람의 문체를 싫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사람과 문체는 하나이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승효상소장의 건축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승효상이란 사람을 이해하고 동질화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이다. 건축과 건축가는 하나라는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내 건축은 또 다른 나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때문이다. 현재 위의 기사처럼 현 21세기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승효상 소장이 최고의 건축가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뒤 10년뒤, 아니면 20년 뒤는 그 곳에 나의 이름을 올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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