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에 인접해있는 대지에 건물을 짓다.

지하5층까지 터파기를 하니 토공사량이 꽤나 많은 것이었으나, 지하가 암반이라 폭파하여 굴착하였다.
지하3층 정도부터는 흙막이를 설치하지않아도 괜찮을 정도였다.
지하가 5개층 정도가 되고, 앞쪽에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신림동 복개천이 바로 코앞인지라 지하수위가 낮은듯 하다.
굴착해놓은 지하암반에서는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 곳은 흙막이 공사를 SPS 공법을 사용하였다.
 SPS 공법 [Strut as Permanent System Method]
▶ 개요
지 하구조물을 이용한 흙막이용 스트러트공법(SPS공법)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설STRUT공법 (가설용 H-BEAM을 이용한 흙막이 지지공법)을 개선한 공법으로서, 흙막이벽을 시공한 후 터파기 공사전에 소구경(D600~800) 천공기를 이용하여 정확한 수직도로 본기둥(철골기둥)을 근입설치하고, 소정의 지지력을 갖도록 기둥의 기초부에 CONCRETE를 타설하여 구근을 형성한 후, 매층 단위로 본 구조물(보)을 설치, 이용하여 토압을 지지하면서 목표 깊이까지 굴토 완료하고, 건물 기초 타설 후에는 지상과 지하층 골조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법이다.
이때 본 구조체는 굴토 공사시에는 토압을 지지하고 굴토 완료후 즉 지하 구조물 완료 후에는 토압과 연직하중에 대해서도 영구적으로 지지토록 하는 공법이다.
▶ 공법의 특징
지 하구조물을 이용한 흙막이용 스트러트 공법은 가설지지체의 설치 및 해체공정이 없으며 가설스트러트 해체시 발생하는 순간적인 응력 불균형 현상 방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지체간의 간격이 넓어 작업공간 확보가 유리할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슬래브 타설로 별도의 복공판 설치가 불필요하다.
특히 지하구조물을 이용한 흙막이용 스트러트 공법을 적용할 경우에는 폐기물 발생이 혁신적으로 절감되는 것은 물론 현장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고품질의 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지상공사의 병행이 가능해 추가적인 공기단축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터파기하기전에 기둥을 박고, 그 기둥을 흙막이벽을 지지해서 토압을 버티는 것이고, 또한 흙막이벽을 지하층 옹벽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점으로는 지하 터파기공사와 지상층 골조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탑다운(Top Down)공법과 유사하다고 보여진다. 다만 동시시공을 할 것이냐, 일반적인 Up방식의 공법을 사용할 것이냐는 시간과 돈의 문제이다.
이 곳에서는 탑다운(Top Down)공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최하층까지 땅을 판 다음 올라오기 시작했다.
왜 이 공법을 사용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또 한번 배워가는 것이다.

이른 새벽에 퇴근할때면 택시를 타고 남부순환로를 지나간다.
남부순환로에서 한켠 물러나있지만 사거리에서 보인다.
철야근무를 마치고 지나갈때만 본다. 아마도 이 것이 가장 많이 본 건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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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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