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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0 아이폰의 출시, 넷북의 진화

사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폰이 출시되었죠.
아이폰 떡밥을 물까말까 하다가 아주 늦게 물어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아이폰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시절이죠.
그게 작년인 2008년 10월 22일입니다.
아이폰과 구글폰
사실 이 포스팅은 아이폰보다는 구글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 6월 WWDC에서 아이폰 3GS가 나왔습니다.
한글이 지원된다는 말에 출시가능성을 점쳤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아이폰의 출시는 굉장한 바람을 몰고왔습니다.
약 30명이 안되는 저희 회사에도 벌써 5명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통이 안되서 대기자명단에 올리고 오는등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다들 저보고 왜 아이폰을 안사냐고 물어보더군요.
훔....
우선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비쌌습니다.
010으로 변경해야하는 것과 회사를 바꿔야한다는 것(SKT→KT), 아직 약정이 6개월정도 남았다는 것이 그 다음을 달리고 있습니다.
017을 지켜라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010으로 변경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를 옮기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017을 유지하기 위해선 SKT의 2G서비스를 유지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LGT로 옮겨야죠~)
017010 통합 없던 일로 하자. 제발~~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KT가 010이외의 번호로 사용가능한 부가서비스를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기위해 신청을 했습니다.
아이팟터치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아이폰 출시를 저도 눈이 빠져라 기다렸지만 생각을 해보니 아이폰보다, 아이팟 터치보다는 오히려 넷북이 더 나을듯 합니다.
암튼...딴소리가 길어졌구요...

며칠동안 아이폰의 열풍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배터리가 조루라던지, A/S가 쉽지않다던지는 익히 알려진 것이구요.
여러 단점중에 그 중 가장 큰 것은 어플입니다.
아이폰은 호환이 안되죠.(맥이랑은 호환될지도 모름니다.)
핸드폰을 바꿀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컴퓨터를 포맷할때 백업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컴퓨터는 제조사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런데 스마트폰도 컴퓨터인데 운영체계가 다릅니다.
삼성은 주로 윈도모바일이구요, 노키아는 심비안을 씁니다.
아이폰역시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쓸겁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에 깔린 어플을 사용하다보면, 아이폰만 앞으로 주욱 써야할 것 입니다.
아이폰에 종속되죠.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이폰만 사용할수 있겠습니까.
훌륭한 전략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닥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혁신을 몰고온 발명품입니다.
아이폰 출시이후로 국내에는 스마트폰 열풍이 불 것입니다.
아마도 5년 뒤에는 스마트폰만 살아남을겁니다.
핸드폰뿐만이 아니라 노트북도 전부 스마트폰화 될 것입니다.
요즘 "집에서는 집전화, 밖에서는 휴대전화"라는 광고를 많이하죠.
노트북이 이렇게 진화 할 것입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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