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나들이

talk to myself 2009. 10. 1. 13:54
강화도는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의 고향이다. 3남매중 막내인 나만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시골이라고하지만, 가장 가까운 친척이 나에게는 11촌이다. 조부모님도 내가 태어나기 전엔 돌아가셨기에, 강화도는 그저 1년에 두어번 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커갈수록 강화도는 매력있는 곳이다. 강화는 2일, 7일 장이 선다. 인삼을 사러 갔다왔다.

인삼센터

대형마트에서 인삼을 샀을때 잔뿌리가 하나도 없음에도, 흡사 도라지같은것이 3뿌리에 2000원을 넘겼다. 그런데 강화인삼센터에서는 저렇게 잔뿌리가 많음에도 1채(750g)이 2만원부터 있었다. 강화에 매년왔음에도 인삼센터에 오긴 처음이다.















강화풍물시장
예전에 못보던 건물이었는데, 요 몇년간 강화를 못갔더니 많이 바뀌었다. 그렇지 않으면 관심이 없었을지도....
장날이라 역시 사람도 많고, 먹을거리, 볼거리도 많다.








쥐덫

도시화가 되다보니 쥐가 많이 사라졌다.
요즘 쥐덫보다는 끈끈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아직 농사를 짓다보니 저런 쥐덫이 필요한가 보다.









털모자
저 할아버지가 쓴 털모자.
괜히 정겹다.










배추뿌리
배추뿌리이다. 포기김치에 꼬다리를 잘 먹는 편인데, 그 꼬다리가 저 뿌리와 연결되어있는 것이다. 단 맛이 난다.










순무김치
강화도의 특산물하면 인삼, 밴댕이 그리고 순무다. 자주빛이 나는, 어른 주먹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고, 약간 쓴 맛이 난다. 타지역에서는 재배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중학교때 반찬으로 싸갔는데, 친구들은 인삼김치인줄 알았다. 그런데 사온 김치를 먹어보니 단맛이 훨씬 강하다.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어릴적에는 신촌에서 강화행 버스를 타고가면, 2차선의 비포장도로를 한참을 달려서 강화읍에 도착을 했다. 강화대교는 늘 해병대가 검문을 했었고, 강화읍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가다보면, 고인돌이 나온다. 고인돌이 나오면, 목적지인 시골에 다 온것이다. 그때는 그 길이 그렇게도 멀었는데, 지금은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도착을 한다. 가까운 곳임에도, 자그마한 섬임에도 아직 못본 곳이 훨씬 많다. 아이가 크면 공부를 해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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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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