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시절부터 앓아온 편두통
머리가 한쪽이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겠으나
모라 하기 힘들어 그냥 편두통이라 부른다.
결혼 전에는 비교적 자주 앓아왔으나 결혼후에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던 편두통
요즘들어 편두통이 잦아졌다.
지난주 주일에는 아예 운신조차 못했었다.
어제도 조금 아픈듯 했으나 자고나니 괜찮아졌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아프다.
원인은 두가지로 진단해본다.

첫째 카페인의 부족.
커피를 자주, 많이, 진하게 마시는 편인 나는 주말에는 커피 마시는 양이 적기때문인데
보통 출근하지 않는 아침에는 딸아이가 일어나기전에 진한 커피한잔을 마시곤 했는데.
어제는 처갓집에서 자는 바람에 늦잠을 잤더니만 커피를 잘 못마셨다.
오늘도 역시 출근했지만, 아침에 이상하게 커피를 제대로 못마신탓이리라.

두번째는 스트레스
회사다니기가 죽을 만큼 싫어진 지금 두통으로 나타나는듯 하다.
회사의 모(某)씨는 그것이 관절염으로 나타나던데 나는 두통으로 나타난다.

오늘도 약을 먹을까 고민을 해본다.
약을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긴 하지만, 약을 자주 먹는다는 것이 그다지 좋지않을 것 같아서
안먹으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도 약을 만지작거려본다.



수학자 파스칼은 두통을 수학으로 극복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처칠은 수학을 두통으로 극복했다고하지.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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