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사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하임 기너트 (양철북,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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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중에 사놓았던 책이다.
전에도 읽었는데 머리속에 남지 않아서 다시 한번 읽어본다.
'두고두고'까지는 아니라도 몇번을 더 읽어서 머리속에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각 장마다 요약을 했으나 약 90여쪽을 하고나니 힘들다.
양도 너무 많고.
그래서 1Page Summary(1Page Proposal을 본따서)를 해보려고 한다.
목차는 예스24(클릭)를 참조하도록 하고
책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전제는

"아이라 하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여야한다."
 
가 될수 있겠다.
인격체로 대하기 위해서는 인정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제로 무엇을 가르치려하기보다는 스스로 알아가도록 지도해야한다.
감정은 아이를 커가는데 중요한 것이다. 감정에는 너그럽게, 행동은 엄격하게 대하여야 할것이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감정이입대화법은 효과적으로 사용될수 있다.

감정이입대화법을 활용하기
  1.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아이의 말에 거절, 부인, 비난, 모욕, 분노로 답하지 마라.
  2.아이의 지각을 부정하지마라, 감정을 반박하지마라, 소원을 무시하지마라, 취미를 조롱하지마라,
     의견을  헐뜯지마라, 경험에 이러쿵저러쿵하지마라.
     인정하라.
  3. 비난하지말고 길잡이해주어야한다.
  4. 화가 날때는 "나"로시작하여, 내가(아이가 아닌) 본건, 느낀것, 기대했던 것만 이야기하라.
  5. 칭찬은 특별한 행동(칭찬받아야 할 행동)을 언급하면서 하라. 인격을 평가하지마라.
  6. 현실에선 거절하더라도 상상에선 허락하게 해주어야 마음의 상처를 덜 받게된다.
  7.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아이의 선택권과 발언권을 주어라.


아이를 키워 성숙한 인격체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나 자신조차 성숙한 인격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어려운데, 남을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아이를 통해서 나도 성숙해간다.
아이에게 욕심을 내지말아야한다고 아내와 가끔 이야기를 하지만 자식욕심없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내 자신의 바램을 아이의 바램으로 투사해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고 하지말아야할텐데,
그 저 아이는 자신의 꿈을 꾸게하고 그것을 이루게 하는 길잡이 역할만 해야할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나도 내가 바라는 것을(내가 했어야했는데 못했거나 안했던 지난 후회들) '이런 것을 해봐야 우리 사회에서 잘 살수 있다'라는 이유로 합리화는 때가 있다.
욕심을 버려보자.
아...그러나 내가 욕심을 내는 것은 하나 있다.
피아노 - 꼭 피아노가 아니라도 악기 하나는 꼭 가르쳐주고싶다.
문화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해준다.(이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자)
그 외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만 해야 할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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