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0 아이폰의 출시, 넷북의 진화
  2. 2009.09.29 아이폰과 구글폰

사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폰이 출시되었죠.
아이폰 떡밥을 물까말까 하다가 아주 늦게 물어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아이폰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시절이죠.
그게 작년인 2008년 10월 22일입니다.
아이폰과 구글폰
사실 이 포스팅은 아이폰보다는 구글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 6월 WWDC에서 아이폰 3GS가 나왔습니다.
한글이 지원된다는 말에 출시가능성을 점쳤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아이폰의 출시는 굉장한 바람을 몰고왔습니다.
약 30명이 안되는 저희 회사에도 벌써 5명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통이 안되서 대기자명단에 올리고 오는등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다들 저보고 왜 아이폰을 안사냐고 물어보더군요.
훔....
우선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비쌌습니다.
010으로 변경해야하는 것과 회사를 바꿔야한다는 것(SKT→KT), 아직 약정이 6개월정도 남았다는 것이 그 다음을 달리고 있습니다.
017을 지켜라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010으로 변경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를 옮기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017을 유지하기 위해선 SKT의 2G서비스를 유지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LGT로 옮겨야죠~)
017010 통합 없던 일로 하자. 제발~~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KT가 010이외의 번호로 사용가능한 부가서비스를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기위해 신청을 했습니다.
아이팟터치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아이폰 출시를 저도 눈이 빠져라 기다렸지만 생각을 해보니 아이폰보다, 아이팟 터치보다는 오히려 넷북이 더 나을듯 합니다.
암튼...딴소리가 길어졌구요...

며칠동안 아이폰의 열풍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배터리가 조루라던지, A/S가 쉽지않다던지는 익히 알려진 것이구요.
여러 단점중에 그 중 가장 큰 것은 어플입니다.
아이폰은 호환이 안되죠.(맥이랑은 호환될지도 모름니다.)
핸드폰을 바꿀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컴퓨터를 포맷할때 백업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컴퓨터는 제조사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런데 스마트폰도 컴퓨터인데 운영체계가 다릅니다.
삼성은 주로 윈도모바일이구요, 노키아는 심비안을 씁니다.
아이폰역시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쓸겁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에 깔린 어플을 사용하다보면, 아이폰만 앞으로 주욱 써야할 것 입니다.
아이폰에 종속되죠.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이폰만 사용할수 있겠습니까.
훌륭한 전략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닥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혁신을 몰고온 발명품입니다.
아이폰 출시이후로 국내에는 스마트폰 열풍이 불 것입니다.
아마도 5년 뒤에는 스마트폰만 살아남을겁니다.
핸드폰뿐만이 아니라 노트북도 전부 스마트폰화 될 것입니다.
요즘 "집에서는 집전화, 밖에서는 휴대전화"라는 광고를 많이하죠.
노트북이 이렇게 진화 할 것입니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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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어제(21일)에 "우리가 림(RIM)보다 휴대폰을 더 팔았다"라고 했다.
림(RIM)이란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이는 곧 북미 스마트폰의 강자인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을 더 팔았다는 얘기죠...
아...그렇다고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이 점유율이 높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블랙베리를 쓰고 있을테니까요...
저도 미국 뉴욕에 있는 설계사무소와 업무때문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블랙베리를 통해서 보냈다는 글귀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인걸 알고있으니 그 글귀가 보였겠죠....

한동안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잇슈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전후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았죠..
현재 KTF의 조영주사장의 구속과 환율, 위피문제로 잠정보류라고 합니다.
저도 휴대폰을 바꿀때가 된지라...관심을 가지고있었는데....
당장 아이폰이 나와도 살 여력(돈)도 없을뿐더러, 출시후 베타테스터의 역할을 할 것 같기때문에 바로 구입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운영체제를 제공할 뿐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회사니까...당연하겠지..)

왜 구글은 레드오션이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했을까.
현재 핸드폰은 미래의 유비쿼터스의 핵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핸드폰은 단지 음성·문자 통신에서 이미지, 음악 및 동영상의 멀티미디어로 진화하였고,
MP3P, PMP, PDA, 전자사전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이라고 하더라고 PC통신같이 텍스트위주에서 현재는 풀브라우징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으니 이제...핸드폰으로는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글은 단지 검색엔진, 위성사진, 메일서비스만으로 인식되어있지만 구글은 인터넷 혁명을 진행시키고 있는 곳 입니다.
이제 핸드폰으로 웹 2.0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하게 될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으로 먼저 시작해버렸습니다.
이제 구글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한 것은 아닐까.
 
구글과 MS는 IT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Intel사의 CPU출시뉴스를 들은지 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이미 Intel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지 오래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밀어버린지 오래란 얘기다.(게임을 하기위해서 컴퓨터 업글을 하는 사람이 이제 신기하지않은 것처럼).

두 업체(구글과 MS)는 같은 소프트웨어업체임에도 양쪽 끝 대척점에 서 있다.
MS는 오프라인기업이고, 구글은 온라인기업이다.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엔진외에도 웹 브라우저(구글 크롬), 이미지(Picasa), 워드프로세서 및 스프레드쉬트(구글오피스), 일정관리(구글캘린더), 메일 등 이미 MS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구글폰으로 구글에 접속하여 업무를 보게 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컴퓨터는 서버로서만 존재하고, 모든 컴퓨팅 환경은 핸드폰으로 옮겨질 것이다.
구글이 바라보고, 구글이 원하는 미래의 IT는 이런 것이다.
웹을 통한 모든 것의 구현.
그 웹에 접속하는 관문으로서의 구글...

자....
여기에 웹에 접속하기 위한 것이 곧 핸드폰일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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