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실..학교 설계는 재미없다.
모듈화되어있다.
즉 각론이 다 해결해준다는 말이다.
다만 BTL이니가 문제였던 것이다.
아마도 우리말고도 제출했던 다른 곳도 우리와 비슷할 것이다.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그랬다.
"We shape our buildings, thereafter they shape us"
이로재 승효상소장이 특강을 와서 이렇게 말을 했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 그 이유는 같은 집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집이란 것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마련이다.
내가 다니던 시절의 학교는 최근에 지어지는 학교와는 사뭇 다르며, 정형화 되어있다.
모든 학교는 눈감고도 그릴수 있으며, 어느 학교에 찾아가도 교무실은 찾아갈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의 인허가는 관할 구청이 아닌 관할 교육청이 하게된다.
즉, 스스로가 건축주이자, 허가권자이기에 정형화 될 수밖에 없다.
이는 그들도 그런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우리도 정형화된 학교에서 자그마치 12년을 배우다가 대학에 간다.
어영부영 놀다....군대에 간다....
우리의 사고방식은....15년간(12+3) 배운 것처럼....정형화되어 굳어진다.

2000년 교육과정이 개정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
교과교실 운영, 수준별 교과 수업이 핵심이다.
1, 2, 3학년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목별로 수업을 하고, 수준을 고려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지게 되는데, 학생의 이동의 중심이 되는 곳이 홈베이스(Home Base)다.
간단히 락커룸이라면 이해하기 쉽겠다.
이번에는 스페이스프로그램에 제시되지는 않았는데, 중앙부에 계획하여 추가로 제시한다.

내가 다니던 중, 고등학교는 - 같은 재단이었다. 한 울타리에 있었다. - 붉은 벽돌 건물에 담쟁이가 있었다. 난 학교는 그런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이번에 CG에서는 벽돌이 칙칙하게 나왔다...
너무 아쉬웠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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